<앵커>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도서관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도서관을 시청이 운영할 지, 아니면 민간에 넘길 지에 대한 갈등인데요.
시장과 시민이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갈등을 빚는 쟁점과 대책을 짚어봤습니다.
이달 말 문을 여는 안산 중앙 도서관.
안산시는 중앙도서관을 민간에 위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노조와 시민단체가는 민간위탁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여론에 밀린 안산시는 직영체제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대신 기존의 성포도서관을 민간위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안산시내 25개 단체를 중심으로 성포도서관 민간위탁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간위탁을 반대하는 이유는 먼저 이용객 증가율.
시청이 운영하는 성포도서관은 올해 40%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민간위탁된 감골도서관은 16%에 그쳤습니다.
직영이 민영보다 2배이상 높았습니다.
또, 운영의 전문성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박기한/안산시 공무원 노조 : 인력들이 전부 일용이거나 시간제 아르바이트다보니까 그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많이 떨어지죠.]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공공성 훼손입니다.
[김윤정/시민 :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공공성이 떨어지지 않는 단체가 맡았으면 하는게 저희 생각입니다.]
시민을 위한 공공 도서관.
밀어붙이는 일방행정보다, 시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자세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