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은 1980년 군사재판에서 내란음모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시 구명운동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6일 공개한 자료들은 백악관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뒤 인도적, 정치적 차원에서 DJ의 구명에 나섰다는 내용의 기밀문서와 이 여사가 백악관에 보낸 탄원 서신 등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1980년 10월 미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책임자 도널드 그레그가 이 여사의 탄원 편지를 받고, 백악관 안보보좌관 브레진스키에게 서신의 내용과 자신의 의견을 더해 문서로 보고했습니다.
이 여사는 이 편지에서 "사형을 면하면 정치를 포기하고 기독교 신앙을 보급하는 일을 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적었습니다.
아울러 김대중도서관은 10.26 뒤 한국의 정치상황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카터 행정부가 꾸린 최고위 비밀정책팀 '체로키´가 작성한 코리아 포커스 문서 일부도 공개했습니다.
체로키 문서란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미국의 개입 여부를 밝혀 주는 중요 자료로 관심을 모았던 주한 미대사관과 미 국무부 간 비밀문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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