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PD수첩의 취재가 누구의 제보로 어떻게 시작됐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보자로 지목된 A씨는 자신은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학수/PD(12월 2일, MBC PD수첩 기자회견) : 저희가 최초에 6월 1일 제보를 받았고, 그 뒤에 두 명의 이어지는 제보를 다시 받았고...]
MBC PD수첩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3명의 제보자로부터 정보를 제공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30일 황우석 교수와 만난 자리에서도 제보자의 신원을 일부 밝혔습니다.
[한학수/PD : (제보자의 신원에 대해) 너무 안 믿으시길래 저희가 제보자의 신원을 일부 공개한 것이고요.]
하지만 MBC PD수첩팀에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어제(5일) SBS와 전화인터뷰에서 제보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A씨 : (MBC PD수첩팀에서) 일단 전화는 많이 걸려왔었는데 만난 적은 없습니다.]
PD수첩에 나왔던 난자제공자 수첩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A씨 : 그 장부라는 게 제가 개인적으로 갖고 나올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또 줄기세포 진위문제는 자신이 연구팀을 떠난 뒤의 일이어서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떻게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 지 모르겠다며 황우석 교수를 만나 얘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PD수첩팀이 3명이라고 밝힌 제보자들의 제보 경위가 여전히 알려지지 않으면서 이번 사태가 왜 시작됐는지에 대한 의문 역시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