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날도 추운 연말에 더욱 가슴 시린 소식입니다. 이른바 쪽방에서 혼자 살며 암투병을 해온 60대 노인이 숨진 지 사나흘이 지나서야 발견됐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61살 송모씨가 혼자 살던 서울 창신동의 쪽방.
옷가지와 가재도구들이 방안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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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는 이웃들에게 어제(4일) 저녁 6시 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후 사나흘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씨는 10년 전 이혼하고 혼자 살다가 3년 전 임파선암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1년 전 수술 한 번 받은 걸 빼고는 변변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월세 20만원 짜리 방세 내기도 힘겨워 했다고 이웃들은 전했습니다.
[이명남/발견자 : 가족이 없는 거 같아요. 못 봤어요. 한 번도. 정부에서 나오는 것(돈) 가지고 생활을 한 거죠. 집세 주고 나머지 십 몇만원 가지고 생활비 하면서 살았어요.]
경찰은 송씨가 2남 1녀를 둔 사실을 확인하고, 자식들을 불러 시신을 넘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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