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제 관심은 MBC가 이번 의혹을 제기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 연구원 김모씨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김씨가 했다는 이른바 중대발언은 어떤 내용인지, 또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이병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PD 수첩 취재팀은 지난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K 모 연구원을 만났습니다.
황 교수팀에서 일했던 K씨는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입니다.
PD 수첩팀이 K씨에게 들었다는 중대발언.
황우석 교수팀은 이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가 가짜냐?" "배아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에서 서울대 연구실로 유입됐느냐?" 그리고, "이런 지시를 황 교수가 내렸냐?" 라는 질문에 K씨가 모두 "그렇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학수/MBC PD수첩 PD: K 연구원이 말했다는 내용은 데이터 조작에 관한 것입니다.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말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PD수첩팀은 이 과정에서 어떤 강압이나 협박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은 미국에 건너가 K씨를 만나 다른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일주일 뒤에 황교수가 구속될 것이다, 논문 두 개가 취소될 것이다, 그리고 너도 처벌 받을지도 모른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연구원을 협박하니까...]
MBC PD수첩측은 이 모든 과정은 방송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