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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말로만 "상생협력"

중소기업, 납품단가 현실화 절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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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소협력업체들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요즘 대기업들이 부쩍 강조하는 말이 바로 이 '상생경영'인데, 말만 앞서고 실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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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SK그룹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만났습니다.

SK그룹은 협력업체와의 행복동반자 경영을 최우선과제로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 주위의 이웃먼저 행복하게 만들자. 이웃이란 주주와 고객, 그리고 사회, 또 여러분 파트너들입니다.]

삼성전자도 협력사들의 부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21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기업들의 공개약속에 대해 중소업체들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소업체 대표 : 말로는 가족이다,동반자라고 하는데 원가상승된 부분을 반영을 안시켜주죠. 죽을 지경이죠. 할 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고.]

실제로 올들어 중소업체들의 납품단가는 연초보다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대기업의 임금인상과 원자재가 상승 같은 비용부담을 중소업체에 떠넘기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중소업체들은 이달중에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납품단가를 현실화하는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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