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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맞는 '사이버 표준체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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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앞으로는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체형에 맞는 옷을 고를 수 있게 됩니다. 한국인의 체형을 컴퓨터상에서 3차원적으로 표준화한 '사이버 모델'이 만들어졌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 20대 여성의 신체를 3차원 컴퓨터로 측정합니다.

이 여성의 신체 정보는 데이터로 저장되고, 어느 의류 매장에서건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서도 컴퓨터 상에서 체형에 맞게 옷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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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3년 뒤면 실현 가능한 모습입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2년 동안 2만명의 신체지수를 조사해 한국인 사이버 표준체형 정보을 구축했습니다.

머리 모양의 경우 연령이 낮을 수록 크기가 커지고 뒤통수도 더 많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인의 머리 모양을 입체적으로 측정한 조사 결과는 앞으로 모자와 헬멧, 안경을 비롯한 제품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발 크기도 급격히 커져서 남녀 모두 14살이면 성인 발 크기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표준체형 정보는 자동차와 가구 등 각종 산업에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혜원/산자부 기술표준원장 : 외국의 체형 사이즈를 가지고 와서 산업제품을 만들어 상당히 불편을 느끼겠죠.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자기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인체정보 구축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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