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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기에도 '저축' 선택한다

노후 불안·유산 개념이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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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경제 연구원이 현재 가구주 연령이 60대 초반인 가계의 저축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 청장년기 때보다 50대 이후에 오히려 저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1960년대 말, 20대 후반이었던 이들 세대는 3~40대의 저축률은 20% 중반 이하에 그치다 50대를 기점으로 더 높아져 60대에는 3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의 지난해 연령대별 저축률 통계에서도 50대 후반과 60세 이상 가구주의 저축률은 20대 후반과 30대 후반을 3% 이상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이 우리사회에서 3~ 40대에는 결혼과 육아 등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저축 여력은 줄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50대로 접어들면서 자녀의 대학졸업과 함께 교육비 지출이 끝나 저축여력이 생기고, 불안한 노후와 자녀의 결혼비용 마련을 위해 저축하려는 경향은 커진다는 설명입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런 고령층의 저축률 증가가 개인에게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지만, 곧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구조적인 내수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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