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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조작 비리' 고교생 수시1차 합격

수시 2학기 1차도 통과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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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내신조작 비리가 적발된 서울 K고등학교의 학생회장 L군이 서울대 수시2학기 1차전형을 통과했다.

이 대학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확인결과 전산으로 들어온 학생부 자료를 평가해 수시 1차 합격이 된 상태"라면서도 "사법 당국이 전산기록이 위조됐다는 사실을 판단해 준다면 최종합격이 된 뒤라도 합격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K고 관계자는 "지난 5월 수사이후 구속된 교사는 한 명도 없고, 11월중순께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다는 전화 한 통이 왔을 뿐"이라며 "학교로서는 당시 언론보도 이외에 아는 게 없고 혐의를 받은 교사들이 법적처벌도 받지 않을 상황이라 그동안 관리해온대로 성적을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내신조작 비리가 적발된 서울 M고교의 경우도 관련 학생 7명이 이미 대학에 입학했거나 입학을 앞두고 있다.

M고 관계자는 "당시 학생들은 성적관리 규정에 따라 0점 처리를 했으며. 그 이후의 일에 대해서까지 대학에 통보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성적조작과 관련된 비리감사 결과를 해당고교에 통보할 뿐이지 대학에 알려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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