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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화상상봉 매달 실시 추진

내후년부터 서신 교환도…"생사만이라도 확인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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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는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매달 실시하고, 내후년부터는 서신 교환이 추진됩니다. 점점 고령화되는 남북의 이산가족을 위해, 정부는 이런 대책을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는 백발이 된 북쪽 형님을, 남쪽 동생은 목이 메는 듯 연신 불러봅니다.

평생을 가슴속에 묻어 온 그리움은 편지 한장에 담았습니다.

[이영렬/남측 이산가족 : 이렇게 살아계시니 정말 꿈만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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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까지 이어지는 이산가족 화상상봉 행사로, 남과 북의 모두 79가족들은 화면으로나마 짧고도 긴 만남을 갖게 됩니다.

직접 부둥켜 안아볼 순 없더라도, 혈육의 생사만이라도 확인했으면 하는 게, 이산가족들의 한결같은 바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런 화상상봉을 내년부터 매달 실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제주도에서 열릴 17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북측에 정식 제안하겠다는 겁니다.

또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가 완공되는 오는 2007년쯤 서신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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