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얼빈 지역이 강물오염으로 비상이 걸렸는데, 이 강물이 이제 러시아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하얼빈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80킬로미터에 이르는 오염띠가 쑹화강을 따라 동진하면서 하류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헤이룽장성의 동북부 자무쓰시도 단수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 하바로프스크 주정부는 오염 물질이 다음달 1일 쯤 하바로프스크 시내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오늘부터 비상사태에 들어갔습니다.
주정부는 또 주민들에게 오염물질이 유입되기 전에 물을 비축해 놓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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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수퍼마켓 직원 : 어제 물이 다 팔렸고, 오늘 새로 들어온 물도 다 팔렸습니다.]
단수 사흘째를 맞은 하얼빈에서는 탈출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차표는 이번 주말까지 다 팔렸고 항공권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우리 교민들도 식수 부족등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중국내 다른 지역 교민들이 보내준 생수가 오늘(25일) 하얼빈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교민들의 식수난은 한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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