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황 교수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히면서 세계줄기세포허브 뿐 아니라 줄기세포와 관련된 모든 연구에 앞으로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황교수팀의 연구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세계줄기세포허브의 경우 지난 한 달 동안 거의 연구를 못했으며 해외 학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한 연구팀원은 "외국 전문가들은 황 교수를 보고 협력을 약속했지 허브를 보고 한 것은 아니"라면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잃은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훈/세계줄기세포허브 기획협력실장 : 황우석 교수님께서 하루빨리 마음을 정리하시고 연구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맡아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보건복지부는 한편 어제(24일) 황 교수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황우석 교수팀이 법이나 윤리규정을 위반한 것이 없다"고 잠정결론을 내렸습니다.
난자 제공자 일부에게 150만원씩이 지급된 것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기 전의 일이므로 불법이 아니며 헬싱키 선언은 연구원의 난자제공을 명백히 금한 것은 아닌만큼, 황교수팀이 이 선언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난자획득을 위한 공공기관을 신설하고, 난자기증 관련 민간단체에 대한 감독 방안도 마련하기로 하는 등 법 규정과 윤리 준칙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주 화요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