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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삼합회·마피아, 국내 진출 확대

국정원, 외국 대형 범죄조직 침투 실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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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야쿠자, 중국의 삼합회, 그리고 러시아 마피아 등 외국의 대형 범죄조직들이 우리 나라에 침투해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33개 산하조직, 8만 7천여 명의 조직원을 가진 일본 최대 범죄조직, 야쿠자.

야마구치구미를 비롯해 야쿠자 8개 조직이 부산 칠성파 등 국내 범죄조직과 결탁해 사채 등 금융과 부동산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한 재일교포의 명의로 국내 한 호텔을 인수했을 정도입니다.

국가정보원은 어제(2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자료에서 이처럼 야쿠자를 비롯해 중국 삼합회, 러시아 마피아 등 국제범죄조직들이 국내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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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이들이 "우리 나라를 수시로 드나들며 연고자를 활용해 거점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마피아는 2년전 부산에 수산회사를 설립한 야쿠트 파를 시작으로 무려 20개 조직이 수산물 거래에 개입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회원이 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폭력조직 삼합회도 마약 밀매와 밀입국 알선 등을 통해 국내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특히 대형조직들이 대량 살상무기 매매나 위조지폐 제조에도 손대고 있는 것으로 보고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동남아에서 현지 범죄조직이 우리 관광객들의 신용카드를 위조해 사용하는 범죄도 크게 늘어 지난해 피해규모만 5백만 달러,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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