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3일) 치러진 수능시험은 언어영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입시 전문기관들은 전반적으로 올 수능이 지난해보다는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1교시 언어영역은 대체로 평이해 쉬웠던 반면 자연계 수리나 외국어, 탐구영역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이사 : 수리 가형이 작년 수능보다 좀 어려워진 것은 표준점수의 양쪽간 차이를 줄여서 교차지원을 어느 정도 억제한 효과를 기대한 것입니다.]
따라서 원점수는 내려가지만 표준점수는 오히려 올라가 상위권 대학의 표준점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언어나 수리과목을 치르지 않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겐 영어나 탐구과목의 성적여부가 입시전형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입시전문가들은 그러나 본격적인 대학입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충고합니다.
대학별로 논술과 구술 비중이 대부분 10%를 넘지 않는 수준이지만, 수능 점수 3-4점을 뒤집을 만큼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영덕/대성학원 평가이사 : 가채점 결과, 원점수 기준으로 서울소재 중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판단이 들면 12월19일 성적발표 할 때까지라도 논술고사 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내신성적과 수능 점수, 또 영역별 가중치를 꼼꼼히 따져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각 군별로 2-3곳을 미리 정해두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