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3일) 전국에서 59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대입 수능시험을 치렀습니다.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어와 탐구과목은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권태훈 기자가 올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 짚어드립니다.
<기자>
올 수능 시험은 지난 9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쉬웠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수험생들은 1교시 언어영역에서는 지문의 길이가 많이 짧아져 대체로 모의고사 때보다 쉬웠다는 반응입니다.
[박혜란/수험생 : 예년이랑 비슷했던 것 같고 특별하게 어려웠던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2교시 수리영역에서는 도형을 이용한 증명문제가 많이 출제돼 자연계 학생들이 좀 어려웠고, 인문계는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게 입시 기관들의 분석입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 이사 : 수리 가형이 작년 수능보다 좀 어려워진 것은 표준점수의 양쪽간 차이를 줄여서 교차지원을 어느 정도 억제한 효과를 기대한 것입니다.]
수험생들이 힘들었던 시간은 3교시 외국어영역.
어휘와 지문이 까다롭고, 전체적으로 독해량이 많아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슬/수험생 : 모의고사 때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지난해 만점자가 많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던 4교시 탐구영역은 변별력있는 문제를 한 두개씩 포함시켜 수험생간 실력차가 쉽게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올 수능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상위권 학생들에겐 논술과 면접이 당락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