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잠시뒤인 저녁 6시15분쯤이면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이 모두 끝납니다.
오늘(23일) 고사장 이곳저곳의 표정을 정연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대입 수능이 치러지는 이른 아침.
수험생들은 긴장되고 다부진 표정으로 고사장에 도착합니다.
수능 시험장 앞엔 이른 아침부터 후배 재학생들이 선배인 수험생들을 위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학부모들은 수험생의 뒷모습을 보며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양백화/서울 대림동 : 컨디션 안좋았는데 잘 보길...]
입실 마감 시간이 임박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허겁지겁 들어오는 수험생도 적잖았습니다.
드디어 입실시간 완료.
입구문은 굳게 닫힙니다.
예년보다 수능 감독이 엄격해지면서 수험생들의 휴대전화와 MP3 등은 따로 수거됐습니다.
개인용 샤프와 볼펜은 금지됐고 교육부가 지정한 컴퓨터용 싸인펜과 샤프가 지급됐습니다.
매교시 시험이 끝나고 화장실을 갈때도 감독관이 금속탐지기로 소지품 검사를 했습니다.
실제로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 수험생 3명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가 시험이 무효처리되기도 했습니다.
2교시가 끝난 후 점심시간.
수험생들은 조심스레 시험에 대한 소감을 말합니다.
[황석준/수험생 : 수리가 까다로웠다.]
열띤 응원과 간절한 기도 속에 2006학년도 대입 수능 시험은 대체로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