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003년 3월 말부터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승용차 등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 부담을 20% 경감하는 조치를 시행해 왔습니다.
내년부터 이같은 세 부담 완화 조치가 원래대로 환원될 전망입니다.
내년부터 이에 따라 2,000 CC 이하 승용차에 대한 특소세율은 현재 4%에서 5%로, 2,000 CC 초과 승용차에 대해서는 8%에서 10%로 높아집니다.
이와 함께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도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2천 CC 이하 승용차는 평균 1.24%, 2천 CC 초과 승용차는 2.36% 정도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2천CC 이하인 GM대우의 젠트라가 10만 6천원, 현대 뉴 아반떼가 11만 3천원, 쏘나타 2.0이 20만 9천원 씩 인상됩니다.
2천 CC 이상의 경우, SM7과 그랜저 2.7, 뉴체어맨 등은 57만원에서 85만원까지 가격이 오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천 CC 이하 디젤승용차의 경우, 내년부터 배출가스 규제기준이 대폭 강화돼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비용 등을 감안하면 인상폭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계는 특소세율 환원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이 매출 둔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연말 판촉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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