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9월, 태풍 나비로 큰 피해를 본 울릉도 학생들이 아픈 기억을 잠시 잊고 서울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테마기획,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삶의 터전을 통째로 앗아갔던 태풍 나비.
울릉도 학생들이 아픈 기억을 잊고 서울 수학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차창 밖 풍경에 눈을 떼지 못 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발표 백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아인슈타인의 뇌를 들여다 보는 눈길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정찬호/남양초등학교 6학년 : 실제 사람들 뇌도 못 봤는데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 박사의 뇌를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사람의 뇌를 보니까 한 편으로는 무섭기도 했어요.]
한 마디라도 놓칠 세라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소원을 써서 벽에 붙여봅니다.
산타클로스 환영 처음 찾은 놀이동산.
놀이기구가 무서워 울음보를 터트리기도 했지만, 이내 신이 났습니다.
[정세훈/남양초등학교 6학년 : 너무 넓어서 어디 갈까 걱정도 되기도 하고요. 어떻게 저리로 갈까 고민도 했는데요. 막상 놀이기구를 타고 보니까 어디 가든지 알 필요도 없고요. 참 재밌어요.]
서울시 초청으로 첫 서울 나들이에 나선 울릉도 학생은 네 개 학교 78명.
[진재서/울릉서중학교 교사 : 학생들이 넓은 세상에 나와 보고 여러 날 동안 여러가지 많이보고, 많이 듣고, 많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3박 4일의 수학여행을 마치고 모레(23일) 울릉도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