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패션의 유행을 미리 볼 수 있는 패션쇼!
지난주부터 서울 무역전시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06 봄·여름 서울 컬렉션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금요일까지 여흘 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서울 컬렉션에는 국내 패션계를 이끌고 있는 49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내년 봄, 여름 유행 경향을 미리 제안하고 있는데요.
'2006 봄·가을 밀라노 컬렉션'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그리스풍'의 패션들과 발랄한 스포츠 웨어, 또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할 수 있는 파스텔톤 의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패션산업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이자 프로모션 수단인 컬렉션은 패션 선진도시에서는 이미 정책적으로 컬렉션을 육성하여 도시 경쟁력 및 이미지 제고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올해 서울 컬렉션에서는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바이어들을 초대해 그 어느 때 보다 산업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원대연/한국패션협회장 : 우리 디자인을 국내에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에 많이 알리고 또 우리 상품을 수출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전과 달리 프랑스, 일본, 중국, 중동까지 포함해서 약 4개국에서 바이어들이 약 120여명 오는 것이 다른 해 보다 다른 점입니다.]
서울시에서도 2000년도부터 서울컬렉션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해오면서 서울컬렉션을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동경컬렉션에 이은 세계 6대 컬렉션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06 봄, 여름 유행은 어떤 것일까?
내년에도 여전히 미니스커트가 유행할까?
패션디자이너 조성경씨가 내다 본 2006 봄, 여름 패션 경향은?
[조성경/패션 디자이너 : 로맨틱 무드인데요. 지금 가을 겨울 같은 경우는 인위적인 로맨틱이라고 한다면 내년 봄, 여름에는 자연주의적 로맨틱이에요. 몸에 딱 피트되는 것이 아니라 루즈하고 자연적이고요. 그리고 레이어드를 한다고 하는 것은 예를 들어 블라우스 위에 다시 니트를 덧입는다든가 해서 굉장히 루즈한 핏이 되죠.]
몸에 딱 맞는 옷 보다는 여유가 있는 옷으로 로맨틱한 여성미를 더욱 강조해 주고, 파스텔 톤의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그렇다면 내년 봄 여름에 유행할 패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레이어드(겹쳐 입기)라고 하는데 지금 보면 서로 다른 소재가 다 같이 되어 있는데요. 새틴 소재 블라우스는 보통 기본적인 건데 거기다가 레이스 탑인데요. 이건 안에 이너로도 입지만 겉에 베스트처럼 입어서 레이어드 할 수 있습니다.]
스커트의 경우 폭이 넓은 풀 스커트, 즉 폭이 넓은 스커트가 유행할 전망인데요.
올 가을 겨울에는 굉장히 강조된 스커트였다면 내년엔 좀 더 자연스러운 룩에 몸매를 강조한다기보다 자연스럽게 겹쳐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강세!
[돌아오는 봄, 여름에는 꼭 갖춰야 될 아이템이 니트 아이템인데요. 니트라고 해서 그냥 기본적인 카디건이 아니라 지금 보여드린 것처럼 레이어드 (겹쳐 입기)해서 아무데나 걸쳐서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몸매를 드러내지 않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만들어 주는 니트 카디건과 함께 활용도가 높은 숄 등은 멋쟁이들이라면 꼭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
[몸에 붙지 않고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그런 룩인데요. 지금 보시면 회색에다가 안에 핑크를 넣어서 같은 파스텔 톤이지만 은근히 비쳐서 다른 칼라를 연출했습니다.]
여기에 레이스 팬츠를 같이 코디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구두와 장갑,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여성미를 표현하는 것도 감각 있는 패션 센스.
서울 컬렉션으로 미리 본 2006 봄, 여름 유행 예감!
더욱 여성스러워지고 자연스러움이 포인트가 될 2006 봄·여름 패션, 여러분들도 미리 미리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