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주택 시장이 앞으로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건지, 특히 내집 마련 준비하는 분들은 더 궁금하시죠? 부동산 법안 통과를 둘러싼 정치권의 진통까지 계속되면서 혼란은 더합니다.
고철종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재건축 추진 아파트.
8.31 이후 2억원 이상 하락했던 가격이 최근엔 빠르게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값이 바닥을 친 것일까?
[김선덕/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 최근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다소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겨울철 비수기이고, 8.31 후속입법이 이뤄진다면 급매물이 다시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전문 기관들은 강도 높은 규제로 내년 집값이 4-5% 떨어질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환란 직후의 전국 평균 하락폭이 9%대였던걸 감안하면 5% 내림세는 작지않은 하락폭입니다.
[송태정/ LG경제연구원 : 자산가격 회복에 따른 소비회복과 건설경기 위축에 따라 내수 회복속도에 상당히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시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좀 다릅니다.
[고종완 사장/ RE멤버스 : 보유세를 부담하더라도 장기 보유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서 급매물이 쏟아지거나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종합해보면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 추세가 이어질거란 공감대가 있는 반면, 하락폭과 내년 하반기 이후 반등 시점에 대해선 이견이 많은 셈입니다.
지금으로선, 8.31 관련 법안이 얼마나 상처 받지않고 국회를 통과할 수 있느냐 여부가 집값의 가장 큰 변수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