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구에서는 이미 9월 말부터 이런 식으로 무려 29건의 원인불명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경찰의 무성의한 대응을 성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게 두 곳이 잿더미로 변한 대구 남구의 대명시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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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동안 반경 100m 안에서 차량 넉대가 불에 탄 달서구 감삼동의 연쇄 화재.
이렇게 이어진 의문의 화재는 지난 9월 29일부터 오늘(20일) 새벽까지 대구 중남부 지역에 걸쳐 모두 29건입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어제 불이 나기 전 누군가 벽에 붙은 포스터에 불을 붙이고 달아났다고 지적합니다.
[피해주민 : (벽에) 불을 붙여 연기가 올라오니까 우리가 빨리 알고 껐단 말입니다. 저쪽을 보니까 불이 붙은 거예요.]
주민들은 오늘 화재의 경우에도, 어제 전기안전점검을 받았고 누전차단기를 교체한 뒤 전원을 차단했다며, 경찰의 전기 합선이라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주민들은 또 어제 오늘 불이 난 지역이 반경 50미터 안에 있다며 방화가능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전담수사반까지 편성했지만,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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