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목감기가 대유행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건조한 공기'야말로 초겨울 건강 최대의 적입니다.
유의할 점들을 이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 전부터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목이 붓고 따끔거려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입니다.
[이윤진(22) / 서울 역삼동 : 열이 좀 나기 시작하고 목도 막히고 코도 막히면서 가래가 많이 나오고요.]
진단결과는 건조한 공기때문에 생긴 염증.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목과 코 안쪽에 있는 '점막'이 말라 붙어 균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생긴 증상입니다.
[정도광/이비인후과 전문의 : 점막은 균을 씻겨내려가게 하는 기능을 하는데, 건조해짐으로써 이 기능이 떨어지는 거죠. 잘 씻겨 내려가지 못하니까 점막에 균이 붙어 염증이 잘 생기는 거죠.]
메마른 날씨에는 눈물샘이 말라 버리는 안구 건조증 환자도 조심해야 합니다.
[김성주/안과 전문의 : 눈물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각막 위에 얇은 막을 형성하게 됩니다. 일종의 보호막인데요, 겨울철이 되면 찬바람이 불면 그 보호막이 더 일찍 깨지게 됩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충분히 높여주고 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목욕을 너무 자주하는 것은 피부 건조증의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하고 하루에 2ℓ 정도의 물을 조금씩 나눠 마셔 몸 속의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