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통일의 희망으로 시작됐던, 금강산 관광이 우여곡절 끝에 7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19일) 금강산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하현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지실/금강산 관광객 : 제가 어렸을때 관광 시작됐다고 하던데 벌써 7년 지나서 제가 대학생 돼서 놀러왔네요.]
금강산 관광 7주년 기념행사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북측 리종혁 아태 부위원장 등 남북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온정각에 기념 식수를 하며 대북 관광사업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올해는 가장 힘든 어려움 겪기도 했다. 해결 안된 문제는 현대와 아태가 신뢰를 바탕으로 풀어낼 것...]
처음으로 금강산을 방문한 정동영 장관은 리종혁 부위원장을 따로 만나 경협 합의사항 이행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대화 분위기 좋았다. 원만하게 진행됐고 얘기 할만큼 다 했다.]
정 장관은 특히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의 방북 금지를 재고해달라는 입장도 전달했지만, 북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정은 회장은 하루 더 금강산에 머문 뒤 내일 돌아올 예정이어서, 북측과의 추가협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남북 고위 인사들은 금강산 관광 7주년을 맞아 앞으로 내금강이나 개성 관광을 포함해 북측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