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삼성그룹이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동생 회성씨에게 건넨 수십억원대 삼성 자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세풍사건' 수사 당시 대검 중수부는 회성씨로부터 60억원을 삼성측에서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라 계좌 추적 등 자금 출처는 따로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일단 김인주 당시 삼성재무팀장이 97년 9월 회성씨에게 전달한 1억 원 상당의 10만원권 수표 1만매에 대한 추적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조사 결과에 따라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재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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