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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재선충 확산…올 겨울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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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쉰움산.

40년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맥없이 잘려나갑니다.

토막난 소나무들의 신음 소리가 산허리를 맴도는듯 합니다.

감염된 나무들을 잘라내자 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 하늘소의 유충이 나옵니다.

이 지역에서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모두 3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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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위해 반경 40미터안에 있는 소나무 2백여 그루가 모두 베어지게 됩니다.

재선충 감염 지역은 올들어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현재 재선충으로 인한 피해 면적만 천5백만평, 여의도 면적의 6배나 됩니다.

지난달 강릉에 이어 동해시까지 번졌습니다.

[안범모/삼척 국유림관리소장 : 백두대간에서 5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금방 옮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재선충 병의 확산은 감염된 나무를 파는 사람들 탓이 큽니다.

산림청이 이달 들어 소나무 무단 이동을 금지하고 단속에 나섰지만 불과 보름만에 8백여건이나 적발됐습니다.

[김용하/동부지방산림관리청장 : 12월1일부터는 무단으로 소나무를 이동할 경우에 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담되겠다.]

솔수염 하늘소가 나무 속에서 지내는 겨울동안 완벽한 방제를 못할 경우 내년 봄엔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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