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0대 여성취업자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부들이 가계난을 덜기 위해 대거 취업현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유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50대 여성 취업자수가 한달 평균 139만 9천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10%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전체 여성 취업자수의 증가폭이 올들어 1%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입니다.
또 이런 증가율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84년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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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감소세까지 보였던 50대 여성취업자의 수는 지난해 7.8%에 이어 올해 급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가현상이 가장인 남편 또는 자녀들의 취업난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가계가 어려워지면서 중장년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취업현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할인점 계산원같이 중년 여성에 적합한 서비스 분야의 임시직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취업증가를 도왔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일부 선진국처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점점 부족해지는 노동력을 50대 이상 여성들이 채우는 현상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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