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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한반도평화 공동선언 채택

"한미동맹, 호혜적 관계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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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1개 나라 정상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7일)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을 취임 이후 다섯번째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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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이 채택됐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 관계가 포괄적·호혜적 동맹관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남북관계도 한국전쟁 이래 지금이 가장 안정된 시기이고, 한미관계도 지금 가장 대화가 잘 이뤄지고, 가장 높은 수준의 합의를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긴밀한 동맹 관계를 위해 양국 외교장관간의 전략적 협의체를 내년 초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미 동맹이 지금보다 한단계 격상되는 것으로 국제무대에서 한미간 공조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 : 우리는 정상간에 개인적으로 공고한 유대를 갖고 있습니다. 또 양국은 공통된 이익을 통해 공고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핵문제 해결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긴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을 위해 6자회담과 별도로 직접 관련 당사국 간에 평화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남북간 화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북한에 대해 어떠한 무력 조치도 취할 계획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경주 한미 정상회담은 공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양국 정상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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