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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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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조류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결국, 새가 아닌 '사람'도 감염돼서 숨진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이제 더 불안해졌습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처음으로 3명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중국 위생부가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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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후난성의 12살 소녀와 6살짜리 남동생, 그리고 안후이성의 20대 여성입니다.

남자 아이는 회복됐지만 나머지 2명은 고열과 폐렴증세를 보이다 숨졌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로 죽은 닭과 오리를 접촉한 것이 발병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류젠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 지금까지 사람 사이에 전염된 사례는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사람과 가금류간의 접촉이 빈번해 추가 감염사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헹크 베케담/세계보건기구 중국 대표 : 특히 이번 겨울에 추가 발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올 들어서만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은 14곳.

이 가운데 11곳이 지난달 이후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점차 한반도와 인접한 동북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위생환경이 열악한데다 가금류를 140억마리나 사육하고 있어 조류 인플루엔자의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국경을 여러 나라와 맞대고 있기 때문에 조류 인플루엔자를 전파하는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커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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