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APEC의 열기가 달아오르는 만큼 이번 회의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에 모인 반 APEC 시위대는 오늘(17일)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일과 모레 대규모 집회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각, 경주역 광장에서는 부시 방한과 APEC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APEC 반대 국민행동 등 4개 시민단체 회원들은 평택미군기지 확장과 이라크 파병 재연장 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집회에는 일본과 필리핀,대만에서 온 NGO 회원 50명도 동참했습니다.
[도요타/아시아공동행동 일본회원 : 일본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군 재편 강화는 한국의 주한미군 강화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규탄 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다시 부산으로 이동해 반APEC 시위 열기를 높여 가기로 했습니다.
전교조는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APEC 바로 알기 수업을 했습니다.
1학년 여학생을 상대로 열린 공개 수업은 논란을 빚은 동영상은 활용하지 않고 자율적인 찬반 토론수업으로 진행됐습니다.
[오지영/부산 모고교 1학년 :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알게 되고, 이런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구나 하고 깊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APEC 반대 국민행동은 오늘 밤 부산 서면에서 범국민대회 전야제를 가졌습니다.
이어 내일과 모레 잇따라 범국민대회를 열고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