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APEC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APEC의 기본이념인 신자유주의에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세계화가 '잘 사는 나라는 더 잘 살게, 못 사는 나라는 더 못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송성준 기자가 반대단체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내외 일부 NGO 단체들이 APEC을 반대하는 포럼을 조촐하게 열었습니다.
이 포럼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8개국 50개 NGO단체 대표 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의 슬로건은 APEC과 부시 반대, 그리고 전쟁과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로 요약됩니다.
APEC이 추구하는 국제질서가 신자유주의 세계화인데, 이는 가난한 나라의 전쟁과 빈곤을 확대시킨다는 주장입니다.
그 중심에 초강대국 미국과 부시 대통령이 있다고 봅니다.
[오하타 류지/한일 민중연대 전국네트워크 대표 : 부시정권의 이라크 침공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APEC의 핵심 의제의 하나인 농산물과 서비스 분야 개방은 강대국 자본에 예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김석준 부산대 교수/APEC반대 부산시민행동 공동대표 : 국민들은 더 열악한 공공서비스를 제공 받거나 심지어 더 비싼 에너지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것입니다.]
국내외 NGO 단체들은 오늘(17일) 폐막식을 통해 부산 민중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세계화에 반대하는 새로운 저항을 부산에서 시작하자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APEC 관련단체들은 국가간 무역장벽 철폐를 통해 상호 부와 소득증대를 가져와 빈곤을 완화시킨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