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이틀간 계속된 합동각료회의는 '부산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됐습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오늘(16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등 양국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국 장관은 내일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들에 대한 최종 조율작업을 벌였습니다.
9.19 공동성명의 이행 방안에 대해 실질적 진전을 이루도록 노력하자는데도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아울러 주한 미군의 재배치와 방위비 분담협상 등 한미 동맹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 장관급 전략대화 출범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내일 정상회담을 통해 공식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우리 군이 이라크 아르빌 사무소의 보호와 요원 경호 임무 맡기로 한데 대해 거듭 사의를 표했습니다.
21개 APEC 회원국 외교, 통상 합동각료 회의는 '부산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자유무역 증진과 조류인플루엔자, 테러와 부패에 대한 공동 대응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무역 투자 자유화를 위한 DDA, 즉 도하게발어젠더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특별 성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