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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급락...1달러에 119엔 돌파

원화, 나홀로 강세…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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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며, 미 달러화에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화에 나홀로 강세로 한국산 제품의 수출경쟁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늘(16일) 달러엔 환율은 급기야 119엔을 넘어섰습니다.

1달러에 119엔선에 거래되기는 지난 2003년 8월 이후 2년3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일본의 유력한 투자회사 대표 후지마키는 달러엔 환율이 내년말까지 150엔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계속 확대되는 만큼 미국채 투자가 계속 늘고 달러화 가치가 오를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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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4.0%로 내년 중반까지 4.5% 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본은 제로금리에 가까운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엔화가 올들어 달러에 14% 가량 절하된 데 비해, 한국 원화는 달러에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특히 엔화와는 따로 움직이면서 100엔당 870원선에 거래되는 나홀로 강세를 보여, 한국의 수출 경쟁력, 또는 채산성 약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위안화 추가 절상 기대가 원화의 독자적인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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