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에게 갑작스레 등을 돌린 섀튼 교수. 윤리문제는 표면적인 이유였고, 직접적인 결별 이유는 따로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 교수는 올해 복제개 스너피와 환자에게서 뽑아낸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두 건의 큰 연구성과는 사이언스와 네이처에 발표됐고, 섀튼 교수는 두 논문 모두에 공저자로 이름이 올랐습니다.
연구결과를 공개한 다음 황교수팀은 특허출원을 준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섀튼 교수가 최근 들어 상당한 수준의 특허권 공유를 요구했고 황 교수팀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내용을 잘 알고 있는 영국 과학자도 결별선언에는 "미국 특허 출원을 둘러싼 분쟁이 큰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허분쟁과 함께 세계줄기세포허브 운영과 관련한 갈등도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섀튼 교수는 집행이사장 직위와 함께 이사 선임권을 요구해, 황 교수측과 마찰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명과학계는 섀튼 교수가 황 교수팀의 핵심 연구원 3명을 피츠버그 대학으로 데려간 것도 갈등 요인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나름대로 난자 핵치환과 관련한 핵심기술에 자신감을 갖게 된 섀튼 교수가 특허권 등 점점 요구강도를 높여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