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APEC 정상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APEC 반대단체들의 시위도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내일(16일)은 APEC을 반대해온 해외 활동가들까지 가세할 예정이어서 이 곳 부산에는 열기 못지않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 시민단체회원 100여 명이 부시 미 대통령의 APEC 참가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이 항의서한을 미대사관에 전달하려는 시위대를 막아서자 집회 대표자가 거세게 항의합니다.
[문정연/신부 : 할머니들 모시고 갔다 온다고 얘기했지!]
뒤이어 단체회원들과 전경들이 뒤섞인 채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입니다.
APEC 도시 부산에서는 나흘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부산여성단체연합 등 32개 여성단체들이 모여 APEC에 반대하는 여성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APEC 반대 집회는 오후 들어 차량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반대 시민들은 APEC을 통해 미국식 신자유주의가 전파되고 시장개방이 강요당해 우리 농민과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일 부산대에서 열릴 민중포럼에는 APEC을 반대해온 해외 활동가까지 가세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8일에는 수천명이 부산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부산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