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 회의 개막 사흘 째인 오늘(14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잠시 뒤 부산에서 열립니다. APEC 역내 기업인들의 모임인 기업인 자문회의도 시작됐습니다.
부산에서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아소 일본 외무장관은 잠시 뒤인 저녁 6시반 부터 APEC 회의장인 이곳 벡스코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오는 18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경색된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일본내 대표적 우익 인사인 아소 장관이 우리측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단과 대체 참배 시설 건설 요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아소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지난 2001년 도쿄 지하철에서 일본인을 구하고 숨진, 고 이수현씨의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21개 APEC 회원국 역내 기업인들의 모임인 ABAC 즉 기업인 자문회의도 오늘 오후 개막됐습니다.
기업인 자문회의 위원들은 APEC 정상들에게 자유무역을 촉진하자는 도하개발 어젠다 협상의 조속한 진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줄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선진국은 2010년까지, 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달성한다는 '보고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PEC 정상들이 더욱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부패 척결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 등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