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9일 발생한 요르단 호텔 폭탄테러에 남편과 함께 가담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TV에 출연해 범행경위를 털어놨습니다.
요르단 현지에서 이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랍 전통 복장을 한 여성이 요르단 국영 tv에 출연해 자신이 요르단 폭탄테러에 직접 가담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사지다 알 리샤위로 이름을 밝힌 이 여성은 올해 35살로 이라크에서 태어났다고 소개했습니다.
리샤위는 지난 5일 위조여권을 들고 남편과 함께 요르단으로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편과 함께 폭탄 벨트를 몸에 두르고 래디슨 호텔 결혼식장 테러에 가담했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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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다 알 리샤위 : 남편은 폭탄벨트를 터뜨렸고 저도 터뜨리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요르단 국영 tv는 리샤위가 어떻게 방송사와 접촉해 범행 경위를 증언하게 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여성이 이라크 저항세력 지도자인 알 자르카위를 보좌하다 미군에 사살된 알 리샤위의 여동생이라고 전했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이번 테러가 이라크 내에 있는 알-카에다 조직의 소행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라크에서 테러세력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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