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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수급 비상…"헌혈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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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적십자사가 보유하고 잇는 혈액 재고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져 꼭 필요한 수술마저 못하게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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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있는 헌혈의 집입니다.

한 명의 혈액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헌혈자들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윤정/서울역 헌혈의 집 간호사 : 한달에 천백명에서 천2백분 정도 하셨는데, 8월달부터 한 8백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혈액 재고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적혈구의 경우, B형을 제외한 모든 혈액형의 재고량이 하루치 이하로 떨어져 그날 헌혈한 혈액을 그날 사용하는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혈액암과 혈우병 환자를 위한 혈소판 농축액도 하루분을 겨우 넘고 있습니다.

[김문정/적십자사 혈액안전관리팀장 : 혈액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10월1일부터 입소 장정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헌혈을 했었는데, 지금은 헌혈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영향이 가장 크고...]

또한 지난달 있었던 일부 혈액원 노조의 준법 투쟁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헌혈자 또한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앞으로의 혈액 수급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적십자사는 입영 장병들에 대해 질병 잠복기 이후에 헌혈을 받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하는 한편 개인 헌혈을 늘리기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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