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1개 나라의 정상들이 참가하는 만큼 테러대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1일) 인천공항에서는 탄창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물 처리반이 김포공항 귀빈 주차장으로 출동합니다.
화단에서 발견된 폭발 의심 물체를 해체하는 데에는 로봇이 동원됐습니다.
[송병진/한국공항공사 폭발물 처리반 : 엑스레이 판독 결과 사제 폭발물로 확인돼 로봇으로 물 폭탄을 쏘아 안전하게 처리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의 공항은 보안등급 다섯개 단계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4단계 '경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군 생화학 정찰차까지 투입됐습니다.
[김규호/화학부대 중위 : 인천 국제공항 내 화생테러물질을 조기 탐지하는 등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습니다.]
경찰은 특공대원과 장갑차를 상시 배치해 차량과 공항 이용객들을 샅샅이 검문 검색하고 있습니다.
입국 승객과 화물에 대한 보안검색도 강화됐습니다.
승객의 휴대품과 화물 검사 비율이 10%에서 20%로 높아졌고, 테러 우범국 20여개 나라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절차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공항 국내선 화장실에서 탄창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행 항공기의 출발이 2시간 지연됐습니다.
그러나 탄창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공항 보안당국은 오는 15일부터 최고 보안 등급인 '심각' 단계를 발령해 물 샐 틈 없는 경비망을 구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