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유네스코가 세계 9대 기적 중 하나로 지정한 부처의 손가락 사리가 우리나라에 옵니다. 중국에서는 이 불지사리를 한국으로 옮기는 특별법회가 열렸는데요.
김민표 베이징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기자>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뒤 7일간의 다비식을 거쳐 남은 4cm 크기의 손가락 사리.
불교계 최고의 성물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9대 기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국 시대에 서역에서 중국으로 전해져 산시성 법문사에 보관돼 왔습니다.
이 불지사리가 한국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법문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승려와 신자 1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불지사리 한국 이송 특별 법회가 열렸습니다.
불지사리의 해외 나들이는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혜총/불지사리 한국 이송 봉행 단장 : 조국 광복 60년을 맞이하는 우리 한국 땅으로 모시게 됨은 우리 한 민족의 축복이다.]
불지 사리는 당나라때 자연 재해로 땅속에 묻혔다가 지난 87년 발굴돼 천년만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이 때 함께 발굴된 유물 2천여점 가운데 35점도 불지사리와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셩휘/중국 불교 협회 부회장 : 한·중 불교계 1천6백여년의 우호교류 역사상 중요한 일입니다.]
한국의 불자들은 내일부터 40일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친견 법회에서 이 사리를 직접 볼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