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등학생들이 직접 조립한 자동차를 몰고 성능을 겨루는 대회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래 기술한국의 주역을 꿈꾸는 학생들을 조재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주용 자동차를 닮은 소형차가 비포장 흙길 위를 힘차게 질주합니다.
길이가 채 2미터도 안되지만 최고시속 80킬로미터까지 달릴수 있습니다.
공업계 고등학생들이 폐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해 직접 조립한 것들입니다.
제작기간 2달 안팎에 비용은 2백만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함용희/강원 대화고등학교 : 부품 구하고, 깎고 용접하고, 잠도 못자고 참 힘든 게 많았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 놓고 굴러가는 거 보니까 신기하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그렇습니다.]
전국의 자동차 관련 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의 성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7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대회기간 사흘동안 기본 설계는 물론, 가속력과 제동력, 내구력 등 자동차 모든 분야를 겨룹니다.
시합 도중 발견된 결함은 즉석에서 고칠 수 있습니다.
[박용관/강원 춘천기계공고 : 앞바퀴 로엄 부위에 결함이 있었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첫 작품치고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공부해서 더 성능 좋은 거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들의 도전정신에서 기술 한국의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