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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끝이 없다'…교육 불평등 우려

최상위 10% 사교육비, 최하위 10% 식비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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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경기에도 우리 가정의 사교육비는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득이 많은 사람과 소득이 적은 사람의 사교육비 차이가 아주 컸습니다. 최고 15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 3/4분기 우리 가정의 월 평균 보충교육비는 14만 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습니다.

입시·보습·예체능학원비보다도 개인 과외비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에게 월 백만원 이상의 사교육비가 들어가는 가정을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김양희/초등생 자녀 2명 : 해주고 싶은게 많은데 거기서도 추려서 가장 중요한 것만 해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부모의 학력과 경제력이 사교육비 지출규모와 정비례하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부모 학력별로 구분하면 대학원 졸업자와 무학력의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15배에 가깝습니다.

소득 최상위 10%의 평균 사교육비는 최하위 10% 가구의 식료품비보다도 많았습니다.

[류한구/한국교육개발원 : 지역이나 계층에 따라 사교육비를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교육을 받고 못 받고에 따라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양산됩니다.]

결국, 수능 교육방송이나 '방과 후 학교'처럼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책이 꾸준히 진행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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