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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선원 18년 만에 불러보는 "어머니"

동진호 선원 8명 생사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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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기잡이 갔던 아들이 18년이 지나서야 겨우 꿈에 그리던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오늘(8일) 금강산에서 이뤄진 상봉소식을, 강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87년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북으로 사라진 동진호 선원 49살 정일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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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아들을 만난 72살 김종심씨의 가슴은 이미 숯검정이 됐습니다.

서른 청년이었던 아들은 북에서 결혼해 아들과 딸을 둔 어엿한 중년 가장이 돼 있었습니다.

동진호 선원이 남쪽의 가족을 만난 것은 이번이 네번째지만 아직 선원 8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측은 지난 8월 적십자회담에서 이들 문제를 제기했지만 의거 입북자만 있다는 북측의 태도로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이산가족 상봉 때 이들을 포함시키는 방식을 유지하면서 북측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오늘 상봉에서는 또 아버지가 국군포로인 54살 차종진씨가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북의 사촌동생들을 만났고 80살 현윤택씨 등 인민군 포로출신도 북의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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