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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일대 '집회 불허' 공방 가열

APEC 반대 단체 "집회자유 위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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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찰이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해운대 일대에서는 사실상 집회를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정상 회담장과 숙소가 있는 부산 해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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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반경 1.5Km 이내의 지역을 특별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사실상 해운대 일대에서 집회와 시위를 할 수 없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김병철/부산지방경찰청 차장 : 특별치안강화구역 안에서의 집회는 저희들이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APEC 반대 단체들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에 배치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법적 근거도 없는 경찰의 방침만으로 집회와 시위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PEC 반대단체들은 오는 18,19일 양일간 이곳 수영로터리와 해운대역 주변에서 집회및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각국 정상들이 회의장으로 가기 위해 통과하는 교통요충지입니다.

집회를 강행할 경우 충돌도 우려됩니다.

[박진현/APEC 반대 시민행동 대변인 : 오히려 경찰에서 집회시위의 자유를 막고 집회를 못하게 하는등 과격하고 물리적 대응이 충돌을 빚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APEC 반대단체들은 이미 해운대 일대에서 2천여건 등 부산 시내 전역에서 3,200여건의 집회 신고를 해 놓았습니다.

정상들의 안전이 우선이냐, 집회의 자유가 우선이냐.

양측의 갈등은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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