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5차 6자회담이 내일(9일) 공식 개막합니다. 참가국들은 내일 개막에 앞서 사전 양자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타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계관 북한 수석대표는 베이징 도착에 앞서, 평양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4차 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이번 회담에서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각국은 내일 회담 개막에 앞서 의장국인 중국을 비롯해 다른 참가국들과 사전 양자대화를 갖고 서로의 입장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도착한 우리대표단은 이 시각 현재 북한과 양자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이번 회담 운영 방안과 공동성명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오늘 밤 늦게 이곳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회담은 내일 오전 공식 개막돼 사흘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동안 휴회 한 뒤 다시 속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은 기간이 짧은 만큼 각국이 9.19 공동성명을 어떻게 이행할지 구상을 밝히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해 차기 회담의 기초를 닦는 선에서 마무리될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