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을 상징하는 국보 1호 숭례문과 보물 1호 흥인지문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보 1호인 숭례문과 보물 1호인 흥인지문.
이 둘 모두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임의로 지정한 문화재 번호를 그대로 써오고 있습니다.
문화재 관리실태를 감사중인 감사원은 국보 1호와 보물 1호는 상징성이 큰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다른 문화재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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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현행 국보와 보물 지정체계가 불합리하다고 보고, 문화재 전문가들에게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감사원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적당한 문화재를 국보 1호와 보물 1호로 재지정하도록 문화재청에 권고할 방침입니다.
문화재청도 국보와 보물 재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로서는 훈민정음이나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석굴암 등이 새 국보 1호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또, 궁중 유물 2천여점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 조선시대 옥새 13과가 현재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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