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산가족 상봉단 1진이 어제(7일) 금강산에서 눈물의 작별을 했습니다. 오늘(8일)부터는 2진 상봉이 이어집니다.
금강산에서 하대석 기자가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상봉의 기쁨도 잠시, 마지막 작별의 시간은 눈물로 가득찼습니다.
남쪽 누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동생의 목도리를 고쳐줍니다.
[김희순/남측 이산가족 : 떼어놓고 간 사람한테 뭐하러 울어.]
최고령인 강온녀 할머니는 병세가 악화돼 떠나는 아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안영조/북측 이산가족 : (어머니가) 편찮아서 못 나왔어요. 아들 만나려고 여기까지 찾아온 것도 대단하고.]
형님 가시는 마지막 길, 일흔이 넘은 동생이 형님을 들쳐업었습니다.
[참 좋구나. (참 좋다) 힘 안들어.]
오늘 오후에는 남측 가족 백여명이 이곳 금강산을 찾아 꿈에도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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