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테러와 과격 시위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APEC D-10일.
허준영 경찰청장은 오늘(7일) 부산에서 전국 지휘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허 청장은 전국적으로 총력치안체제를 구축해 안전 한국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부터 을호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12일부터 갑호비상근무에 돌입해 치안활동을 강화합니다.
전 경찰관과 의경의 휴가는 전면 금지됐습니다.
특히 APEC 반대시위와 관련해 평화적 시위가 되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습니다.
[허준영/경찰청장 : 과격하고 격렬한 시위를 방지하기 위해 주최측과 대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정상회의장과 숙소의 반경 1.5km 이내 지역을 특별치안구역으로 지정해 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키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APEC 반대 시민행동측은 최대한 비폭력 평화집회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법적 근거없는 집회장소의 제약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공권력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한편 오늘 낮 12시 40분쯤 부산대학교 도서관 화장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괴전화가 걸려와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에이팩을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