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들, 난자 밀매조직은 일본 현지에 사무실까지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여성의 난자를 이렇게 외국으로까지 팔아 넘기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난자를 찾는 사람은 조기 폐경이나 난소 이상으로 난자가 없어 시험관 아기 시술조차 받을 수 없는 불임부부들입니다.
무상으로 공여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사고 파는 것은 일본과 우리나라 모두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적발된 매매업자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도쿄 한복판인 시부야에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난자를 팔아 왔습니다.
[박재완/한나라당 의원 : 해외로 판매하면 중개업자가 훨씬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 매매가 성행한다고 본다.]
파는 사람은 돈이 필요한 젊은 여성입니다.
[난자 판매 희망자 : 2~3백 만원 정도. (대학교 몇학년이죠?) 1학년이요.]
매매업자는 이렇게 2~3백만원에 난자를 사서 백만원 정도를 병원측에 건네고, 일본인 부부에게는 천 9백만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건당 천 5~6백만원씩 받아 챙긴 것입니다.
자국내에서 2천 5백만원 정도를 주고 사야 하는 일본인으로서는 비용이 적게 드는 셈입니다.
'돈이 되면 뭐든지 한다는 생각'에 이제 난자 수출국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