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년 2월 18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위기탈출을 위한 해법찾기에도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당내 갈등이 진정되면서 열린우리당은 선거패배의 원인과 해법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새 당의장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당의 정체성을 살리는 것이 위기 탈출의 출발점이 돼야한다며 이를 당 운영의 기본방향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당의장 :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해야 신임을 받고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지 깊은 성찰이 있어야 되겠다.]
당 싱크탱크인 열린 정책연구원 토론회에서도 비슷한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필상 고려대 교수는 "정체성과 직결된 양극화 해소를 위해선 지표경제가 아닌 피부경제의 해법이 나와야한다"고 주문했고, 양형일 부원장은 "신생정당일수록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안정적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또 불교 조계종 신임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은 열린우리당 임시지도부를 만나 "국민과 보조를 맞출 것"을 충고했습니다.
[지관스님/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 자기 생각에만 맞춰서 운영한다면 이게 보편화가 될 수 없고, 하나가 되기 힘들어요.]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는 당 안팎의 내부논의를 토대로 창당일인 다음달 11일 이전에 당 쇄신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