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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보물선서 고려청자 3백여점 불법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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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군산 앞바다는 과거 고려청자를 운송하던 뱃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고려청자 수백점을 건져 올려 몰래 내다 팔려던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주방송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압수한 고려청자입니다.

8백년 세월의 더깨에도 불구하고 신비한 고려청자의 푸른 빛깔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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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인양된 접시와 주발 등은 모두 3백 20여점 입니다.

잠수부 출신인 이씨 등은 수산물을 채취하러 잠수했다가 우연히 청자를 발견했습니다.

[이모 씨/피의자 : 둑을 막으면서 조류가 세지니까 퇴적물이 깎여 나가면서 그릇이 밖으로 드러난거죠. (그릇들이) 차곡차곡 포개져서 계속 겹쳐서 네줄로 돼 있더라고.]

이곳 고군산군도 앞바다는 고려시대 전라도 지역에서 만들어진 청자가 수도인 개성으로 올라가는 주요 뱃길이었습니다.

최근 이 일대 해역에서만 만여점의 보물급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기초적인 발굴조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철한/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학예실장 :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해역에서 우리나라 유물의 거의 80%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당국이 문화재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소중한 문화유산이 마구잡이로 파헤쳐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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